유학 비자를 받기 위해
며느리가 다녀갔다
비행편 예약과 수업 관계로
2주 정도의 짧은 방문 아쉽고
외국에서 살아가자니
늘 필요한 것 많을 터
귀국하기 전부터 주문한
물품이 속속 집에 도착하고
체류 기간 동안
쇼핑하고 선물 받은 짐이 한가득
돌아가기 몇일 전부터는
짐을 가지고 갈 걱정
가방에 넣었다 빼냈다 하는 모습
부모로서 보기 안스러워
일부는 소포로 부쳐주고
나머지는 초과비용 내준다고 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늘 주고 싶어하신 부모님 마음 느껴지니
모든 것을 예비하신 우리 주님께
감사 그리고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