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능허대 앞
8년전 세워진 ‘영광의교회’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수능시험, 청년되고
오십을 갓 넘겼던 나도
이제 흰머리가 더욱 늘었고
작은 본당이 지하에 있어
폭우 오면 넘치는 물 퍼내기도 하고
히터 파이프 누유로
기름을 퍼내고 닦기도 했다
하지만 바라던 교육관 마련하고
탁구대와 회의실도 생겼으며
큰 건물, 웅장한 교회 아니지만
힘모아 어려운 곳 지원하고
서로 의견 다르기도 하지만
양보하고 배려하는 교회
늘 어려운 것 같은 세상일
흘러가고 지나가며
오직 주님 사랑만 변치 않네
창립 8주년 ‘영광의교회’
주님의 영광만이 가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