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되니

2주전 이태리에서
태어난 하나님의 선물
이제 나는 할아버지다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휴대폰 속 사진과 동영상 보니
찡그린 얼굴 누굴 닮았나

할아버지 수염을 잡는 것도
귀엽기만 하다고 하니
아들 때와 감회가 다르다

'둘도 많다 하나만 잘 기르자더니
한 자녀보다는 둘
둘보단 셋이 더 행복하다’로 변화

성경에도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하였으니
벌써 손녀 동생 기대된다

재롱부리고 말하고 걷고
많은 것을 배워야 하는 아이
자라서 무엇이 될까 궁금하다

세상속 풍파는 극복하고
주님 안에서 승리하기를

다가오는 추석
온가족 모여 함께 하며
보름달 같은 주님의 축복 누리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