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조심

지난 달 빡빡했던 출장
많이 걸어야 했다

파란 하늘에 이끌려
땀 흘리며 문학산 종주도 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낮과는 10도 이상 일교차

콧물이 조금 나오더니
가벼운 미열 느껴졌다

다행히 기침은 적고
목 아픔도 없다

한 사이클 돌아야
끝나는 감기
조심하는 게 상책이다

오늘은 가뿐한 게
감기가 끝나가려나

금년 겨울 대비
예방 주사 맞은 셈

틈만 보이면 들어오는
사탄 같은 감기 조심 또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