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다

정월 마지막 주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
명절 앞뒤로 비 온다는 예보

나이 들어도 설레는 명절
조상을 기리고 무탈하기를 바라며
가족간에 정 나누는 날

또한 한해 새로운 각오를
다시 할 수 있는 기회

금년 설날은
아내와 며느리 멀리 있고
아들은 일시 돌아왔으나
아직은 이산가족이다

원치 않는 조류독감으로
방역하느라 비상이지만
날아다니는 철새를 어찌할까

고향 가는 길 기쁘고
돌아오는 길 즐거우며
새해 복 많이 누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