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2층 생활관
전부터 여러 교우들이
바닥에 물 고여 닦았다 했다
별일 아니라 간과 하다
결국 비가 제법 온 날
2층 바닥 홍수 되고
1층 천장까지 흘렀다
창문으로 넘어오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 판단하고
싱크대 역류 방지 조치했으나
비 내리는 날 가보니
창문 문틀로 물이 넘치고
창문에 있는 전선들을 타고
많은 빗물이 흘러 내렸다
스스로 판단한 선입관으로
원인을 제대로 파악 못한 결과
창문 문틀에 배수 구멍 뚫고
전선들을 위로 휘어 놓았으니
괜찮기를 기대한다
빗물처럼 틈만 있으면
파고 드는 사단 막으려면
잠시라도 주님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