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유럽 우주기구가 발사한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
11년 가까이 65억 킬로를 비행
혜성 67 P에 착륙선 필래를 내렸다
로제타는 고대 이집트 상형 문자로
쓰인 비석 발견된 마을 이름
필래는 오벨리스크가 발견된 섬 이름
이로 고대 문자의 비밀을 풀었다고
최근 개봉된 영화처럼
가는 길에 동면도 하고
중력을 이용해 가속하느라
여러 번 돌아서 도착
빛의 속도인 무선 신호가
지구에서 반 시간 걸리는 거리
먼지와 돌 투성이 4킬로 크기
초속 18킬로로 움직이는 혜성에
탐사로봇을 착륙시켰다
지혜를 모은 대단한 업적
모든 분야가 합력하였으리라
셀 수 없는 모든 별들과 우주가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이니
인간의 성과와 비교할 수 없고
그저 경외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