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난민

지난 주 터키 해변에서 발견된
모래에 엎드린 채 숨진 세 살배기

선한 큰 눈에 낡은 세발자전거
보는 이 눈물 나오게 하더니
결국 유럽의 문을 열게 했다

아랍의 봄 민주항쟁 시절
시리아 정부군의 인권 유린

대항하던 반군에 이라크 수니파 가세
IS라는 무자비한 단체가 되어

수백만의 희생자 발생하고
천만이 넘는 이들 어렵다

배로 지중해 건너다 익사
육로로 가다 냉동 트럭 질식사

유럽 입국 허용보다
전쟁만 멈춰달라는 외침

성경 속 앗수르와 니느웨
진정한 평화의 길로
주님 인도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