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열풍과 한경직목사

누가 알랴
안창호선생의 마음을

선생은 항상 고달프다
나라와 민족을 생각만 하면

지금도 선각자는
피를 토하며 죽음으로 말하건만

무리는 언제나
제 길을 바꿔 걸으려 하지 않는다

십자가의 주님이
절규하며 연 새 길도

아는 이 얼마일까
따르는 이 얼마일까

로또 열풍을 보니
한경직목사님 생각이 난다

그의 죽음도
대박을 막진 못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