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갈길이 멀다

이별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한 것을 보면
나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슬픈 영화를 보며
흐르는 눈물 주체 못하는 것을 보면
나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하나님이 엄위하심으로
이 역사를 붙잡고 계시건만
제가 붙잡은 양 희노애락에 매이니
나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정작 한심한 것은
제도 모른채 사선을 넘어 걸어가는
많은 잃은 양들을 보고는
눈물 흘리지 않는 것이리라

내 감정으로 울고
주님 마음으로 울지 않는 것을 보면
나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그러나 조금만
조금만 더디 오시옵소서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내안에 충만히
미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