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사는 우리들의 관심은 주로 오늘도
누가 득세하여 높아지느냐에 있지만
하늘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관심은 여전히
누가 제 자아를 깨뜨리고 솟나느냐에 있습니다
땅에 있는 우리들의 관심은 주로
하나님의 축복에 있으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관심은 초지일관
하나님의 축복권을 가지고 일할 사람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오늘도 하나님 받으시옵소서하고
많은 것으로 드린다 하여 열심이나
하나님은 먼저 우리가
솟나야만 받을 수 있으니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많이도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말씀하시나
우리는 많이도 깨우침보다는 우선 축복을 원하며 나옵니다
하나님은 결국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나
우리는 우선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솟나지 않고 축복 얻음이
얼마나 무서운 독이 되는 지를 익히 아시는 아버지의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오로지 갇힌 세상에서
축복의 크기를 대며 아버지를 논하는 많은 말들이
차라리 벙어리 아들이었으면 더 나을 것을
차라리 소경이었으면 더 나을 뻔 하였을 것을
하나님은 오늘도 세상에 사람이 없다 하고 한탄하시나
우리는 오늘도 사람이 넘친다 하여 부러워 빌며 삽니다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우리는 아직도 땅에 갇혀 있음을 안타까워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