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탓

세상에
잘못이란 없다

서로
차이만 있을 뿐

어린아기 같은 사람
청년같은 사람
장성한 사람
아비같은 사람

초보적인 사람
보통의 사람
완전한 사람
지나친 사람

잘못은
잘못이 아니라

잘을 바라보는
차이뿐인 것을

장성한 이는 오직
보여 깨우는 사람

제 홀로 제 길을 가면
후인들 따라오리

남의 탓 알고보면
차이를 모르는 제 탓 일뿐

주님은 한번도
남의 탓 않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