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벽"을 읽고(요로 다케시 저)

건전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기독교를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편협하게 처신하기 때문입니다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알아가다가
도중에 성장을 멈춰버린 사람들과

온전하신 주님을 일부러 감추고
부분만을 가지고 부흥하려는 사람들이

전부이신 하나님을
절반의 하나님으로 비쳐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절반을 향해
지옥을 선포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스스로 하나님 밖에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기독교를 절반의 종교로 봅니다

하나님으로 반쪽 되어 버린 세계 안에 거하며
나머지 반쪽을 멸시하는

'바보의 벽’안에 갇힌 사람들로 본다는 것입니다

이는 분노할 일이 아니라
반성할 일입니다

사단도 용납하고 계신 만유의 하나님을

탕자 동생이라고 도외시하고픈 형처럼
자신만이 선민이라고 우기는 요나처럼

하나님이 만든 세계를 반쪽으로 나누어 칩거하고자 하는 잘못을
반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자와 불신자가 아닌
천국인과 지옥인이 아닌

구원자과 구원가능자로
천국인과 천국대기자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안에
'바보의 벽’이 없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