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다가

사단은
사람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모두가
저마다의 동굴 안에
갇혀 태어나 산다는 것을
모르게 합니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저마다의 마음의 벽을 깨뜨리고
은총의 나라로 나와 서야만
구원을 받습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호시탐탐
제 마음을 깨고
생명의 나라로 나아온 사람들마저
다시 집요하게
유혹을 합니다

사람은
옳다 그르다 하는
분별심을 버리고
주님으로 왕을 삼아
순종하며 나아가야만
안전합니다

사단은
그럴지라도
우리를 실족케 하려
그럴듯한 명분들을 들이대며
믿음의 사람을
계속 유혹 합니다

사람은
끝까지
주님의 십자가를 튼튼히 붙잡고
그들의 가면 쓴 초대에 초연해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윽
아윽
그 많은 학식들이
그 많은 지성들이
사단의 명분 있는 초대에 미혹되어
주님의 소리가 아닌
제 소견에 옳은 대로 소리를 내며 탈선을 합니다

그 많은 유혹을
일언지하에 물리치고
초지일관하여
하늘 아버지로 승리하신
주님의 안타까움이
하늘에 가득합니다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었노라고
한 번만 봐 달라고
한 번만 봐주시면 아니되겠냐고
변명하며
사정하며
통과할 수 있는 천국 문이란
아직 없는데

일할 수 없는 밤이
쉬이 오리니
아직 태양이 빛날때
힘써 돌아오심이
급하들 하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