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그 완전하심으로
그 전능하심으로
그 성실하심으로
그 인자하심으로
우리의 기도에
늘 응답하시되
전체로
우주로
충만하심으로
시공을 초월하여 하시고
여전히 흔들리는 그림자도 없으심에
경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
그 불완전함으로
그 몇 수도 못 보는 무지함으로
그 흔들림으로
그 가변성으로
그 막힘으로
믿음이 있노라 하지만
늘 정함이 없는 두마음으로
구하되 또 의심함으로
주시는 응답도
받아내지 못 할 만큼 연약함으로
주님 앞에 무릎 꿇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못 하나이다
우리는 못 보나이다
우리는 모르나이다
우리는 못 지키나이다
그러나 주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나이다
주님은 알지 못할 일이 없으시나이다
다 보고 계시나이다
주님은 여전히 동일하게 신실하십니다
전능하신 주여!
이제는 우리로 살지 말게 하시고
우리 안에 주님이 사시옵소서
이제는 우리로 하지 말게 하시고
우리 안에 주님이 하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이 스스로 빛나게
우리를 겸손히 내어드리나이다
우리의 주인이 되시옵소서
우리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죽기까지 사랑하시고도
또 먼저 손 내밀고 오시는
사랑의 주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