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할 수밖에

사람은 모두가 서로 다릅니다
다르기 때문에 좋기도 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갈등합니다

사랑하다가 미워하는 것도
미워하다가 사랑하는 것도
다 다름 때문입니다

다름이 같음을 이길 때
갈등하고
다름 중 같을 때 사랑합니다

같음이 아주 같을 때
갈등하고
같음이 조금 다르게 반응할 때
사랑합니다

사람은 영원이 다를 수도
그렇다고 영원히 같을 수도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만드심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다
미워할 수는 없습니다
미워하기에 너무
사랑스러움이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다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사랑하기에는 너무
벅찬 상대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사랑하다가 미워할 수도 있고
미워하다가 사랑할 수도 있으나

사랑하다가 다칠 수도 있고
미워하다가 후회 할 수도 있으나

그래도
사랑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다름조차도
결국은 다 같은 것임을 알게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