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신념

은혜는
율법을 배제하는 개념이 아니라
포용하고 초월하는 개념입니다

은혜를 받았으니
율법은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의미에서 율법을 지키고 보전해 나가야만 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3:31)

죄로부터 구원을 얻었어도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은혜를 받았기에 오히려 더 철저히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신앙도
신념을 배제하는 개념이 아니라
포용하고 초월하는 개념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신앙을 가졌으니
신념은 필요치 않는 것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도리어 신념을 굳게 세워 나가야 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었으니
세상은 필요치 않는 것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도리어 세상을 더욱 섬기며 지켜 살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았으니 은혜 안에서
즐거이 율법을 더 잘 지켜야 하듯
신앙을 가졌으니 신앙 안에서
즐거이 신념도 더 굳게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단지 이제는
구원 얻을 사람의 의무로서가 아니라
구원 얻은 사람의
사랑으로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