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심히 맛있어 한다는 말 속에는
무엇을 심히 맛없어 한다는 말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누구를 심히 좋아한다는 말 속에도
누구를 심히 싫어한다는 말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크고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
다름이 오히려 정상임을 인정하는 사랑
서로 같은 것 같으나
그 하는 일은 결코 같을 수 없음을 아는 사랑
다름이 틀림이 아니고
같음이 동일이 아님을 아는 사랑
다름이 같은 것이고
같음이 또한 다른 것임을 아는 사랑
하나님의 사랑은
옳다 그르다 하여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진리로 눈을 열고 보면
내가 남이고 남이 또 다른 나 일 뿐이니까요
남을 옳다 하면
내 또한 그르다 함이요
남을 그르다 하면
내 또한 옳다 함이니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진리와 함께 그냥 기뻐할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