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경남지역이 집중호우로 인하여
집이 침수되고 제방이 무너지더니
오늘은 일산과 고양이 물에 잠겼습니다
지하철이 침수되고 도로가 두절되어 있다고들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저마다
인재라 하며 정부와 관계 당국을 탓하고
관계당국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책임을 벗기에 급급해들 합니다만
정작 문제가 생긴 것은 집중호우 때문입니다
집중 호우가 보통일을 문제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갈 일도
집중해서 비가 쏟아져 내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문제가 생기면 이런 저런 이유들이 쏟아져 나오나
집중호우에 당해 낼 재간들이 별로 없습니다
여간 튼튼하지 않고는
여간 대비하지 않고는
설마 여기에 집중호우가 임하랴
설마 우리랴 하고 지나가려하다가
집중호우를 맞으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문제는 집중호우입니다
집중호우…
우리 역사와 인생의 말년을 생각케 합니다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집중호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단체로든 개인으로든
미혹과 심판의 집중호우를 받게 될 것입니다
집중호우만 없다면야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마는
집중호우가 문제입니다
여간 튼튼하지 않고는
집중호우를 견뎌낼 재간이란 아주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싸울 것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세와 권세들 곧 영적인 것들에 대함입니다
복음으로 전신갑주를 입지 않으면
누구라도 집중호우를 견딜 장사가 없을 것이니
장마가 오기 전에 예수 옷 입어들 두십시다
하나님의 예보가 저리도 철저하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