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안에서의 모든 문제는
이원론적 생각에서 온다고 봅니다
영혼과 육체를 이원론적으로 보면
영혼은 건전하고 육체는 좋지 않아
육은 천히 여기고
영만을 소중히 여기는 영지주의적 오류를 빠지게 됩니다(요이1:7)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영혼과 육체는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
영혼이 산 육체는
산 영혼이며 산 육체입니다
영혼이 죽은 육체는
죽은 영혼이며 죽은 육체입니다(엡2:1, 골2:13)
영혼과 육체를 따로 떼어 놓고 믿으면
필경 하나님과 자신도 떼어 놓고 믿게 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자신은 악하고
그래서 늘 머리 조아리고
회개하고 반성합니다만
십자가로 영혼이 살아 새 사람이 된 줄 깨달은 사람은
육체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진 것임을 알 것이요(롬6:11)
아직 미명인 사람은
사실은 아직 그냥 죽어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계3:1)
이 진보를 이루지 못하면
사랑에 이르지 못하는 믿음에 머물고 마는 것이요
옥토를 이루지 못하는 마음 밭에 머물고 마는 것이요
영생에 이르지 못하는 미완에 머물고 마는 것입니다
제가 이미 빛인 줄도 모르고
빛이 되려고 애쓰는 모습은
참 신실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들 쉬이 그 함정에 빠지고 머무릅니다
산 믿음과 죽은 믿음
어린아이 믿음과 장성한 믿음
그거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