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약하다
조금만 절망해도
몸이 아파온다
조금만 탈선을 해도
이내 균형이 깨진다
그래서
주님을 의지한다
그래서
주님을 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약한 그 때에
하나님이 강하심을 알자
주님 없이는
늘 넘어질 수밖에 없음을 알자
우리의 약함은
주님이 머무시는 방이다
약함이 방인 줄 모르면
약함에 짓눌려 살게 될 것이다
알고보면 약함은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그렇게 떨쳐 버리고 싶었던
우리의 약함이
그렇게 모시고 싶었던
하나님의 공간이시다
어찌 약함을
고쳐달라고만 하랴
약했기에
환희할 날을 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