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발목이 가렵다
시원하게 긁어대면
그 쾌감이 여간 만족한게 아닌데
그 쾌감의 끝은 항상
보기 흉한 부스럼이다
가려움이 찾아와도
긁지 않고 참으면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
염두에 두자
문제는
문제를 문제로 받는 사람의 몫이다
설혹 문제가 생겨도
주님을 생각함으로 문제로 여기지 않으면
별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영혼의 크기만 더욱 넓어져 갈 뿐
보배 되신 주님이
이미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고후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