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디에

통일된 독일에서는
옛 공산 동독을 그리워하는 물결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도
옛 공산주의를 향수하는 사람들이 있어왔습니다

그건 옛 날이 훨씬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지난 시절을
미화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러한다고들 합니다

왜 옛 날은 그저 좋은 것처럼 보이고
왜 남의 떡은 그저 크게 보이는 것일까요

왜 미래는 그저 무지개처럼 좋아 보이고
왜 지난 일들은 마냥 그리워만 보이는 것일까요

그것은 현실은 언제나 족함이 없음을
해 아래서는 모든 것이 다 헛됨을

어디에 가나 무슨 일을 하나
결코 우리 욕심을 다 채울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외침이 아닐런지요
그래서 저들이 그리 성화가 아닐런지요

그러나 지금이
옛 날의 오늘임을 아는 자는

그러나 미래가
아직 오지 않은 오늘임을 아는 자는

천국의 비밀을 이미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복음의 비밀을 벌써
감지한 사람일 것입니다

지금 행복한 줄 아는 자만이
미래도 행복할 사람입니다

행복은 지금
여기에만 늘 있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