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성경이 참으로 다양하다
개역성경 공동번역성경 쉬운성경 새번역성경…
이를 눈여겨보다 한 에피소드가 생각이 났다
축자영감설이 그것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축자영감설을 배워왔다
성경은 일점일획도 바뀔 수 없다는…
그랬던 성경이 참 많이도 바뀌어 있다
그 때로 치면 이단을 넘어 사단 오단쯤 될 일들이다
핵심을 모르면 변죽만 요란하다
핵심을 알면 변죽은 어떠하든 별로 상관없다
훗날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나를 생각해 본다
지금 내가 애지중지하는 것이 변죽일 수도 있음을 본다
모든 것이 다 바뀌어도 결코 변할 수 없는 것 하나
사랑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할 것이나
영원히 폐할 수 없는 그것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나님의 사랑
사랑이신 하나님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오래 참는 것이 그 대표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도 그 사랑으로 사랑하자
사랑만이 결국 끝까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