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지켜 사는 일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방심하는 순간 이내
미혹이 들어오니까요
믿음을 지켜 사는 일이
십자가인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힘이 드니까요
이내 방심하게 되곤 하니까요
그러나 믿음을 지켜 살지 않다가
당할 아픔을 생각한다면
그 십자가는
차라리 가벼운 멍에입니다
그 멍에로 인하여
얻게 될 축복을 생각한다면
그 십자가는
차라리 행복한 멍에입니다
믿음의 길에
장애가 하나 있긴 합니다
그것은
더딤입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1:13)
대신 그 길에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패배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그래서 여전히
믿음만이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