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를 보면 그 규모와 위엄에 누구라도 압도를 당한다고 합니다. 그랜드캐년같은 웅장한 경치를 보아도 우리 심정이 그렇게 압도를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깨닫고 보면 우리의 영혼은 그것들보다도 더 크고 거대합니다. 우리 영혼에 임해 계시는 그의 나라와 성령님의 내주하심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보다도 몇 십 배 몇 백배 더 크고 위대하십니다. 그 임재 앞에 우리는 압도를 당해야 옳습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하신 섭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신 새 나라와 그 은혜, 그것이 너무 크고 위대하여 그 다스리심에 경외심을 느끼지 않는 한 우리는 이방신을 섬기는 듯 이름 모를 신에게 제사하는 아덴의 그들과 마찬가지이고 말 것입니다. 바울이 그것을 안타까워하며 저들과 논쟁하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바울은 저들이 이름 모를 신에게 드리는 그 작은 우상들이 아닌, 우리를 섭리하여 우리가 기동하고 있는 우리 가운에 웅대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엄위하심과 위대하심을 그들에게 가르치려 애를 썼습니다. 이런 분별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 앞에 너무 숨이 막히는듯하여 감히 경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는 고백과 함께…
압도된 겸손한 믿음의 사람으로서 그 임재 안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