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삶

세상에서 무엇을 했다 하는 작위(作爲)는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그리 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하지 않았다 하는 무작위(無作爲)가
하나님 나라에서는 오히려 큰 일이니까요

가령 세상에서 천인공노할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정작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리 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은 것이
하나님 나라에서는 오히려 큰 일 일테니까요

우리가 그토록 자랑하는 세상의 업적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리 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지 않은 작은 용서하나가
오히려 더 큰 손해가 될 테니까요

고로 할 수만 있다면 세상에서는
무엇을 하지 않으려는데 힘을 다 해야 합니다
미워하지 않으려고
화를 내지 않으려고
다투지 않으려고
절망하지 않으려고…

대신 하나님 나라에서는
무엇을 많이 하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기뻐하려고
기도하려고
감사하려고
사랑하려고…

통계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 앞에서 정작 후회하고 가는 일은
인생 작위가 작았음이 아니라
무작위로 인한 안타까움이라고들 합니다

더 사랑할 걸
더 용서할 걸
더 나누고 살 걸
더 넉넉하게 여길 걸…

보십시오
죽음 앞에서 후회 없이 간 한 삶이 여기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뭐니 뭐니 해도
하나님 앞에서
말씀에 순종하며 하루 하루를 기쁘게 사는 것이
후회할 것 없는
인생 최고의 삶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