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생일

생일이 중요하긴 한데
생일은 육신이 태어난 날

중생일(重生日:거듭난날)이 더 중요하다
중생일은 영이 태어난 날

내 영(속사람)이 참 나요
내 육은 속사람이 거하는 집일 뿐

참 나는
내 혼(생각들)을 거느리고

내 육체 안에 살고 있다
육체의 태어난 날이 무얼 그리 중요할꼬

영이 태어난 날
거듭난 날

회개한 날
주인이 바뀐 날

그 날이 있도록 살자
거듭남을 도모하자

그리고 그 날을 기뻐하자
그게 참 나의 생일이니까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