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는 것은 모르는 것입니다

모호함을 명료함으로 바꾸려고 몸부림치지 않고
모호함을 모호한대로 두고 지키려고 애를 쓰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거기에서는 증거가 나올 것이고 축복도 나올 것입니다 그래도
그것이 이것이다 하지 않고 다시 모호함을 모호함으로 받들고 정진하는 자
그런 사람만이 참이며 그 길만이 생명의 길입니다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거나 여기만 있다 저기만 있다는 것은
더할 나위도 없이 명백한 시대의 미혹입니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눅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