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행동을 할 것입니다마는 우리는 알아도 행동하지 않는 것을 문제로 여깁시다.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도 이런 상황에서 나온 말일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이 무슨 기대를 하며 무슨 요구가 있으시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 속했다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참 많은 아쉬움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안다고는 하는데도 그것을 행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하게 해 달라며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아는 만큼이라도 행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손·발까지의 거리라고 합니다. 알지만 행하기까지는 그만큼 힘이 든다는 말이겠지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말씀 속에 ‘땅 끝’은 아마 아프리카 오지가 아니라 우리의 멀고 먼 손·발을 얘기하는 것은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