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믿음의 사람은 세상과 부딪히지만 충돌하지는 않고 대안을 제시하고 오래토록 이정표가 되어 사는 이들이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제하려 하거나, 데모하거나, 싸우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종말의 그 날까지 세상가치관으로 흘러갈 것이기 때문이고 누가 세상의 가치관을 모두 바꿔버릴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세상 가치관을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그것의 결국은 헛것이요 버려질 것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요 이기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저들 가치관의 한계를 스스로 알면 다행이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그냥 조용히 대안이 되어 걸어가야 합니다. 택함을 입은 자들은 이 발자국 소리를 들게 됩니다. 듣고 회개하여 믿음에 동참케 됩니다. 이것이 바른 전도이며 부르심에 응답하는 이들은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강제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 강제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안타까워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을 안타까워 할 뿐입니다. 저들은 우리를 미련하다 할 것이나 우리는 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행위로 저들이 하나님게 영광을 돌리게 하는 삶, 그게 세상을 사는 우리의 바른 자세입니다. 의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