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을 제외하고는 수천년 구약의 역사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 행위를 그쳐본 적은 없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로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안타까움은 예배와 기도를 하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긴 하는데도 그 방향이 하나님을 향하여 하지 않는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을 모르고 하기 일쑤였습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이 문제로 생각하시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모시지 않고 하는 예배와 기도의 행위는 모두 하나님께 상달이 되지도 못하고 오히려 이름 모를 어떤 신에게 바치는 그것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향이 중요합니다. 여전히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그것을 분별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욥도 신앙으로 말하면 탁월한 성실자였었습니다만 그의 성실은 바른 것이 아니었고 고난을 통하여 바른 하나님을 만나 회개한 후부터야 비로소 바르고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여 바로 모셔 들여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계셨던 그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제라도 다시 만나 온전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그 앞에 예배와 기도를 드릴 때야 비로소 구원과 축복의 열매들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항상 바른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이들이 남아 있어서 그나마 이 역사가 지탱이 되어 왔다는 점입니다. 그 좁은 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