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당시 바로왕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로서 사단의 일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를 통해 사단의 일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멀리 가지 말라”라고 주문합니다. 멀리 가서 예배하지 말고 곧 애굽으로 돌아오라는 주문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문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깊이는 들어가지 말라 피상적으로 신앙생활 하고 말아라 그래도 현실이 중요하다 하고 말입니다. 믿음의 사람과 교회가 아름다운 결말을 맺지 못하는 일이 흔한데 그 이유는 믿음이 시절을 좆아 자라지 않고 어느 선에서 멈춰 버리기 때문입니다. 모든 나라와 교회들이 그러했으며 우리 나라와 교회들 역시 이 문제로 한계에 부딪혀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비난을 받고 있다면 그것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탄식의 목소리인 것이며 이는 구제를 적게 하든지, 선교를 적게 하든지, 교회가 너무 크든지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고 연륜에 맞게 성장하지 않고 있는 믿음을 향하여 하나님이 상처입은 자들의 입을 통하여 외치는 소리인 게 분명합니다. 그렇게 들어야 옳습니다. “돌들이라고 소리를 지를 것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상고하면 쉬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저들에 대하여 우리가 일일이 변명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제라도 더 깊은 믿음의 단계를 향하여 한 걸음 내딛는다면 해결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넓게 믿는 것과 깊이 믿는 것은 항상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넓기는 하지만 깊이가 모자랍니다. “껍데기는 가라”하고 더 한걸음 더 전진해야 할 바로 그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