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잘 두는 사람은 머리가 탁월하여 많은 수가 읽히는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경우의 수들을 기억하고 있어서 그것의 결과들을 능히 내다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즉 노력 없이는 바둑이라도 고수까지는 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책이나 성경을 많이 읽고 들어서 여러 상황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할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성경에서 여러 상황을 익히 알고 있는 일이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때 비로소 유능한 알곡신자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마치 바둑의 고수처럼 말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들어가는 문제에 대하여 일고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요셉의 경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입성의 위험도 별 망설임 없이 수행을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입성의 승리를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 앞에서도 망설임 없이 가야 할 길을 내다볼 수 있는 인생의 고수들이 되도록 성경의 경우의 수들을 많이 공부합시다. 바둑에만 고수가 있는 게 아니니까요. 성경고수가 가득한 교회되길 소망합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