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을 있다하고 없는 것을 없다하는 일은 누구나 하는 일이고 세속적인 일입니다.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있는 것을 능히 없게도 하시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 바로 신앙적인 일입니다. 세속적인 사람에게는 결코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신앙적인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치유가 나타납니다. 베드로가 바다 위를 뛰어 내린 사건은 세속적인 사람에게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신앙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며 그것을 조금이라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도 이내 세속적인 마음이 생겨버렸고 예수님은 그 모양을 꾸짖으셨습니다. 아직 멀었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기적은 신앙의 차원에서만 나타나는 것입니다. 세속의 차원에서는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세속적입니다. 세속적이어도 너무 세속적입니다. 우리는 먼저 그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고 얻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치유하심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치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라가 중요합니다. 나라를 위하여 아픔도 허락하고 계신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