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자기의 모든 군대와 자기가 다스리고 있던 모든 나라의 군대와 백성을 이 끌고 예루살’성읍들을 공격하고 있던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예레미야야 ,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하여라 보아라 내가 곧 예루살렘 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그가 이 성을 불로 태워 버릴 것이다
3 너는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붙잡혀 그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리하여 바빌로니아 왕 과 얼굴을 맞대고 마주 보며 직접 아야기하게 될 것이며 너는 바빌론으로 끌려 갈것이다
4 그러나 유다왕 시드기야야 나 여호와의 약속을 들어라 나 여호와가 너에 관해 이같이 말한다 너는 칼에 맞아 죽지 않을 것이다
5 너는 평화롭게 죽을 것이며 사람들은 너희 왕들을 위해 향불을 피웠던 것처럼 너를 위해서도 향불을 피우며 슬퍼할 것이다 글먼서 '슬프다 주여 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하는 약속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6 그래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 있던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했습니다
7 그 때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과 아직 점령되지 않은 유다의 성들 곧 라기스와 아세가를 공격하던 때 입니다 유다 땅에 점령되지 않고 남아 있던 요새는 그 둘뿐이었습니다
8 시드기야 왕은 히브리 종 들을 다 풀어 주기로 예루살렘에 살던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뒤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 그 언약에 따르면 남자나 여자를 가리지 말고 히브리종을 다 풀어 주어야 했습니다 누구도 같은 민족인 유다 사람을 종으로 삼을 수 없었습니다
10 이 언약을 받아들이기로 한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은 각기 남종과 여종을 자유롭게 풀어 주고 다시는 그들을 종으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종들이 풀려났습니다
11 그러나 그 뒤에 그들은 마음이 바뀌어 풀어 주었던 남종들과 여종들을 다시 데려다가 종으로 삼았습니다
1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3 "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너희 조상을 종살이하던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낼 때 그들과 언약을 맺었다
14 그들에게 '칠년째 되는 해마다 너희 각 사람은 너희 히브리 종을 풀어 주어야 한다 너희에게 팔려 와 육년 동안 일 한 종이 있거든 그를 자유롭게 풀어 주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너희 조상은 내 말을 듣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15 그러다가 얼마전에 너희가 비로소 잘못을 뉘우치고 내가 보기에 올바른 일을 했다 같은 민족인 히브리 사람을 종으로 삼았던 사람들마다 종에게 자유를 선포하였고 내 이름으로 불리는 성전에 나가와 내 앞에서 언약을 맺기까지 했다
16 그런데 이제와서 너희가 마음을 바꾸어 풀어 주었던 남종과 여종을 다시 데려와 종으로 삼아서 내 이름을 더렵혔다
17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내 말을 따르지 않고 히브리 사람에게 자유를 주지 않았다 보아라 너희가 언약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포한다 이 자유는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죽는 자유이다
세상의 모든 나라가 너희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 떨 것이다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어 놓고 그 사이로 지나감으로써 사람들과 내가 언약을 맺었으나 내 언약을 어긴 사람들은 그 송아지처럼 둘로 쪼개질 것이다
19 내 앞에서 언약을 맺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신하들과 왕궁 관리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을
20 그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넘겨 주겠다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다
21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신하들을 그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넘겨 주고 예루살렘에서 물러난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넘겨주겠다
22 보아라 내가 명령을 내려 바빌로니아 군대를 다시 이 예루살렘 성으로 불러 오겠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을 놓아 태워 버릴 것이다 내가 유다 땅의 여러마을을 멸망시킬 것이니 그 마을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처럼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