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의존해서 안정을 취하려는 마음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입니다
특히 돈을 의지하여 미래의 안정과 여유를 찾으려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동창 모임이나 동호인 모임도 역시 그런 의존성에서 오는 것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데
의존성이 강하다는 것을 한편으로 보면 독립성이 약하고 불안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이 부분에 번뜩이는 깨달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가 대신 하나님 의존적인 존재가 되어 살아야만 한다는 것은
부분이 아닌 모든 것 되시는 분을 의지하는 것으로써
한편으로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무한한 독립성을 의미하는 것이니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함에 이르게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의존한다 하면서도 하나님을 돈만큼이나 작게 여겨 의존한다면
그것이 우상 숭배나 종교가 될 수밖에 없는 미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크기는 우리 열심의 크기가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크기임을 아는 것이
구별된 알곡으로 가는 첫걸음인 소중한 이유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