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때를 채워 살면 복을 받습니다 / 요7:8-10

기도로 때를 채워사십시오(요7:8-10)

그래야 좋은 날이 옵니다
23전 23승의 이순신 장군은 준비가 철저한 사람이었습니다. 이길 수 있는 계획과 훈련이 다 된 후에라야 비로소 전쟁에 임했습니다. 그래서 패가 없었던 것이지요. 신앙인인 우리도 기도하여 때를 무르익도록 채워서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시야말로 기도하며 준비하여 때를 채워 일하신 대표적인 분이셨습니다. 준비가 된 후에야 비로소 담대하여 흔들림 없이 일을 하는 예수님 같은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세종대왕도 역시 그랬습니다. 이김 후의 일까지도 다 준비한 후에 일을 시작하곤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삶이 바로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기다릴 줄을 알아야 합니다
때가 잘 무르익도록 기다려 시행을 해야 이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천국도 역시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노라 하여 무턱대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믿음이 사랑을 향하여 잘 익어가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나라이니까요. 익은 곡식만을 거두시는 추수꾼 하나님이십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익어가는 인생이 되어야만 합니다. 늙어가는 인생이 되진 말아야 합니다. 잘 익은 열매는 아름답듯이 잘 익은 사람도 역시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름답게 익어간 사람들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갑니다

아울러 좀 진득해야 합니다
학문을 이루는 일도 일견 머리로 하는 것처럼 생각이 됩니다마는 그렇지 않습니다.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들이 무엇을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는 과정을 보았더니 정말로 진득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조급하여서는 무엇이든지 가치 있는 일을 해낼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참복 받고 천국 가는 일이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진득해야 합니다. 낙타 무릎이 필요합니다. 쉽게 만개하려고만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더디게 천천히 가야 오래갑니다. 믿음의 길에 성실은 필수입니다

기도하며 때를 채우십시오
그러면 참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마르바 던이 쓴 책 속에 이런 이야기가 있어 우리를 깨우쳐줍니다. 한 소년이 엄마에게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엄마, 꽃봉오리가 말이예요. 왜 내가 피우려고 손을 대면 망가지고 가만 놔두면 아름답게 피는 것예요?’ 하고 말입니다. 그러자 엄마가 대답하기를 ‘그거야 너는 그것을 밖에서부터 피워내려고 조급하니 그런 것이고 하나님이 피우시는 방법은 내면에서부터 천천히 피워오시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망가지지 않는 것이야’ 하고 대답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아시겠는지요? 우리가 때를 채워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입니다

좋은 날 보기 원하신다면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다 승리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를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때를 잘 기다리며 그 싸인을 보면서 일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뮬러처럼 기도의 응답이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끊임없이 일하시고 또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급하여 그 뜻을 헤아리지도 않고 제 소견에 옳은 대로만 행하여 실패를 거듭니다. 예수님처럼 때를 잘 채워 사셔서 실패가 없는 인생들을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