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마음을 풀어주십시오(요7:1)
그래야 참복이 임합니다
우리가 참복을 받는 이치는 우리 이웃을 통해서입니다. 그들의 마음이 풀려야 자신의 참복의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남의 눌림을 풀어주어야 자신의 문제가 풀립니다. 이 이치를 깨달으려고 깊이 묵상을 해봐야 합니다. 요셉은 자기를 팔고 두려워하는 형제들의 마음을 풀어줍니다. 그런 것이 요셉으로 하여금 더 복을 누리게 합니다. 방긋 웃는 어린아이를 보면 사람들 마음이 풀어지듯이 이웃의 마음을 방긋하고 풀어주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풀어줄는 자와 함께 하시되 공격하려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남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누구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은 우선 그 누구의 말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요한복음 8장 37절에서 가르쳐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가 자기 마음에 머물 수 있도록 마음 한 자리를 내 드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제 아내의 말을 온전히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지적을 받곤 합니다만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가 복을 받은 것은 그들 서로 아무런 거침이 없이 있는 그대로를 다 받아 주었기 때문이라고 베드로전서 3장에서 잘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평안하려면 서로 배척하지 말고 받아주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들이 세 분 계신데 그 분들 나이가 다 저보다 많으십니다. 그런데도 제 말을 잘 받아주시기에 우리 교회가 행복한 것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받아주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넓혀 삽시다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 줄 때 되레 자신의 마음에 근육이 생겨납니다
운동을 하는 것은 중력을 거스리게 함으로 인하여 몸에 근육이 생기게 하는 일들입니다. 그리고 그 근육이 바로 우리의 몸을 든든히 붙들어 주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생각과 거스리는 의견들 앞에서 그들의 의견을 그럴 수도 있겠노라며 받아주는 것은 본능을 거스르는 힘든 일이긴 하나 그럴 때마다 오히려 마음의 근육이 단련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일에 베테랑 중 한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시편 35편 11절로 13절을 읽어보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세상이 험악해 지는 이유는 덮석하고 이웃의 말들을 받아주는 일들이 적기 때문입니다. 덮석 우선 받아 주고 보아야 합니다
마음을 풀어주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EBS방송에 이런 사례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무슨 힘든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한 가정의 아내가 항상 술로 인사불성이 되곤 했더랍니다. 그러자 성실한 남편이 그런 아내를 볼 때마다 옳은 소리를 해대며 훈계를 하곤 하였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술을 끊어내지를 못했는데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남편이 오히려 아내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당신 나랑 사는게 힘들지? 내가 당신이라도 술마시지 않고는 하루도 못버틸거야. 나는 당신이 술 먹는 것 이해해’하고 말을 해 주었더니 그 다음 날부터 술을 끊더랍니다. 왜 그러는 줄 아시겠는지요? 바로 마음을 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날 보기 원하신다면
하나님은 우리들의 모든 것을 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분이시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자기의 악함을 다 고치기도 전에 이미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시고 기억도 하지 않으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죄의식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도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길러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은혜가 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멍에를 풀어주어서 오히려 자신이 복을 받는 지혜가 있으시길 빕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