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 공동 선언 5주년을 맞이하여

[br] 5년전 6월13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남.북 두 정상간의 포옹은
세계를 감동 시켰고,
우리 7천만 겨레를
흥분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포옹의 순간은
남북간의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화해와 협력의 역사로
바꿔놓는 우리 민족사의
터닝포인트(turnning point)
였습니다.

물론 아직도
열강들의 각자 자국의 이익과
북한의 핵 위협과
벼랑끝 외교 전술로 말미암아
통일은 요원 하지만
6.15 공동선언문은
차후 남북통일의 초석이되고,
통일로 가는 길목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 정상간의
한번의 포옹과
미사여구의 선언문 보다
더 중요한것은
민족의 동질성을 찾아
겨레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신앙인들이
앞장 서서
기도와 사랑으로
몇십년 동안
알어 붙어있는
겨레의 마음들을
녹여야 할 때 입니다.

저 가로막힌 휴전선이
여리고성처럼
무너질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