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데이 -2005.06.26-

[br] 아버지여
찬양 중에 계시는 아버지를 내가 만났나이다.
기쁨 중에 거하시는 주님을 내가 뵈었으니
아버지께서 원하는 바는 놀라운 기교
자랑할 만한 재주가 아님을 찬송 가운데 보았나이다.
만발한 웃음 가운데 들었나이다
아버지 이름으로 모인 그 곳에
우리가 은혜 가운데 있었으니
예수 그리스도 이름 아래
형제요, 자매였으며 목메이게 감사한 주님의 자녀였나이다.
그날 나는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돌짝 밭에 떨어져버린
내 잘못된 믿음의 씨앗들을 다시 붙잡으며
'주의 말씀 의지하여
더 깊은 곳에 그물 던지기’를 눈물로 소망하였으니
덤불 마져 섞인 쭉쟁이,잔챙이를 걷어올려 침륜에 빠지곤 하는 나를 버리며
더 존귀한 나를
더 높이 나는 나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흔적이 이르기를 기도하며
성령이 함께 하는 은혜에 감격하며
낙망 중에도 순종하며
슬픔 가운데도 진정 감사로 나아가며
생명줄 질긴 그물을 던지나이다.
더 깊은 곳에
더 깊은 곳에
주님은 언제나 사랑이심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