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고쳐 살면 좋은 날이 옵니다 / 계18:4

나를 고쳐 사십시오(계18:4)

그러면 삶이 풀릴 것입니다
좋은 가정은 내 탓이 많은 가정입니다. 좋은 믿음도 역시 자신을 고쳐 사는 믿음이구요. 요셉도 다윗도 참복을 받은 이유가 바로 자신을 고쳐 살았기 때문입니다. 남을 바꾸려는 이는 남도 바꾸지 못하고 결국 자신도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남을 바꾸려는 마음이 남에게 오히려 악을 전파하여 나쁜 관계를 말미암아 오래토록 해를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바꾸려는 믿음도 쭉정이요 가라지 믿음입니다. 나를 바꾸려는 믿음만이 바로 알곡이요 천국 갈 믿음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요지입니다

그러기에 구원은 우리 삶의 자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자신은 부족하고 하나님만 의로우시니 ‘긍휼을 베푸셔서 이끄시옵소서’ 하는 자세를 끝까지 잘 간직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참복이요 천국입니다. 교실에서 떠드는 학생의 어깨는 선생님이 아니라 친구에게 살짝 기울어있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믿음의 어깨가 하나님을 떠나 세속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으면 안 됩니다. 구원은 우리의 자세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찬송가 305장에 나온 대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 이 자세를 끝까지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입니다

구원은 또한 우리의 서 있는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물이 컵 안에 있으면 아름다우나 쏟아지면 더럽습니다. 부부가 가정 침실에 함께 있으면 아름다우나 남의 침실에 남과 있으면 더럽습니다. 같은 행위라 할지라도 위치에 따라 선악이 달라지는 법입니다. 우리가 항상 주 안에 있어야 할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항상 세속 편에 있지 말아야 할 이유도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왜냐하면 구원과 축복은 우리의 그 위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고치는 자세로 살면 삶이 풀립니다
이해인 수녀가 이런 글을 썼습니다. ‘내 마음이 마르고 외롭고 부정한 일이 일어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 때문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여 나는 오늘 마음에 사랑의 씨앗 하나를 심어 봅니다’ 하고 말입니다. 이런 성찰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삶은 풀릴 것입니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신다면
우리는 힘써 기복신앙으로부터 빠져 나와야 합니다. 나 중심적인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감사신앙으로 나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 가는 것이라고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나와 있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거기서 천국으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항상 자신을 고쳐 사셔서 승리하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