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되 섞이지 않으면 복을 받습니다 / 계18:15-20

섞이지 마십시오(계18:15-20)

그러면 이끄실 것입니다
열심히 사십시오. 그러나 세속에 섞이지는 마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끄실 것입니다. 비둘기는 배설물들과 함께 살아도 스스로 분비물을 내어 그것을 닦고 깨끗하게 산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의 자세가 바로 그래야 합니다. 세상에 살고는 있지만 오염되지 않도록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빼내어 참복으로 혹은 천국으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요지입니다

양심을 잘 지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섞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려는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양심을 잘 지켜 살겠다고 다짐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는 항상 나쁜 마음과 함께 선한 마음이 같이 있습니다. 나쁜 마음 뒤에는 사단이 있고 선한 마음 뒤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거기 선한 마음 뒤에 계시고 거기서 우리의 선한 양심을 울려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들으며 살아가고 있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좀 양심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울러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쁜 일을 할 때 박수는 치는 친구는 좋은 친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우리에게 좋은 친구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리는 대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바로 본문이 주는 교훈입니다. 눈앞에서 자신의 탈선에 박수치는 친구는 결코 좋은 친구가 아니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예수님을 친구 삼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가까이 하여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려고도 하고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친구삼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천국의 소망이 있게 됩니다

열심히 살되 섞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좋은 날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윌리엄 골딩이 쓴 파리대왕이라는 소설을 보면 무인도에 고립된 학생 십여명이 그들끼리 정쟁을 하다가 추한모습으로 구출되는 내용을 보여 주면서 우리 인생에 대하여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역시 무인도에 갇힌 학생들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인생 가운데 있는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열심히 살지만 그 현실적 정쟁에는 섞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야 구원에 이를 수 있으니까요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신다면
세속은 달콤하고 아름답지만 그래도 그 가운에 의지적으로 섞이지 않도록 깨어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홀로 세속을 떠나서 산 속으로 들어가 사는 것을 원하고 계신 것은 또 아닙니다. 그들 가운데 살지만 깨어 살라는 말입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하라는 말이지요. 함께 살아도 같지 않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가 빼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그런 사람들의 것입니다. 열심히 살되 섞이지 않아서 천국 가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